요리감각 큰 아이가 마음먹고 요리를 할때가 있다. 맛이 있어서 깜짝 놀라곤 한다. 오늘도 감자 스프를 만들었는데 간도 적당한 것이 정말 맛이 있었다. 요리 쪽으로 자기 길을 간다해도 잘 해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엇을 넣었느냐고 물었더니 구체적인 레씨피를 만들 수는 없단다. 그래서 내가.. 우리 딸 2014.04.14
아기교사 학부모에게 드리는 글의 내용과 문장부호들을 남편에게 물어본다. 요 며칠 동안 학급 운영에 대한 고민으로 이것 저것 만들고 연구하는 모습이 얼마나 열정적인지... 만나게 될 자기반 아이들을 생각하는 큰 아이의 모습이 행복해 보여 감사하다. 자기의 모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일하게 .. 우리 딸 2014.03.23
임용합격 큰 아이는 <사는 것이 사는 것 같지 않다>며 초초하게 합격을 기다렸었다. 어제 밤에도 위로차 숲에 가서 커피를 사주었었다. 오늘 아침 합격을 알게 되어 얼마나 기뻐하는지... 마침 내일이 아이의 생일 이어서 더 큰 기쁨으로 다가왔다. 태어 난지 이십삼년이 되는 날에 하나님께서 .. 우리 딸 2014.01.29
큰 아이 방학동안 교회의 모든 수련회를 다 참석하여 젊음을 불태우는 아이를 바라보며 엄마의 말이 생각났다. 꼭 너 같은 딸을 낳아 겪어보라시던... 나의 대학생시절 방학때 지내던 그 모습 그대로 지내는 아이를 바라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또 '내가 많이 늙었구나' 싶었다. 수련회를 다녀 오면.. 우리 딸 2011.08.12
식이요법 부활절 음식을 배식하면서 큰 아이에게 10kg은 더 빼야 한다고 하니 곁에서 그 말을 들은 내과 의사인 형제님이 밥을 먹을 때마다 '이 정도 양이면 정말 조금인데...'하고 음식 양을 정한 다음 딱 거기에서 반 만 먹으면 된다고 조언을 해주었단다. 그 말이 큰 도전이었으리라. 송별회에서 .. 우리 딸 2011.04.25
짐 정리 딸 아이의 짐을 정리하러 남편과 아이와 함께 안산에 올라갔었다. 오랜만에 언니네 집에 갔더니 정말 반가웠다. 남편은 당신이 직접 만들었었던 식탁과 응접실 탁자가 보고 싶었었단다. 역시 우리의 공통화제는 아이들의 교육이다. 작은 아이가 고3이니 저절로 모든 이야기가 아이들 문.. 우리 딸 2011.02.22
생일 스무번째 생일이이었다. 아침을 먹으며 남편이 감사기도를 하였다. 착하게 지금까지 잘 키워주셨음을 감사함으로 고백하였다. 미역국과 잡채가 생일메뉴전부였지만 온가족이 함께한 식탁이어서 감사했다. 주일아침이어서 바빠서 어머니를 모시지 않았었는데 헌금시간에야 당신 큰손녀.. 우리 딸 2011.02.01
이순신장군이 난중일기 쓰듯 했다. 오랜만에 딸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길어졌었던 일주일이었다. 남편도 여행중이어서 온전히 둘이서 푹 쉬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다. 아이와 함께 이야기하다가 아이의 요구로 큰 아이가 수능치던 전 후에 썼었던 블로그 속의 글을 소리내어 읽어 주었다. 목하 다이어트 중인 큰 아이는 .. 우리 딸 2011.01.22
드라이브 요번 방학에는 큰 아이와 함께 드라이브도 못해주었다. 성탄절이었고 곧 방학특강이 있어서였다. 지난 주에는 동생네 가족들과 함께 지냈었고 춥기도 했었기때문이다. 전국적으로 춥다고 일기예보를 하였지만 의외로 따뜻하였다. 박선생님이 오셔서 오전에는 같이 움직였었다. 강원대 .. 우리 딸 2011.01.07
동생 '저 같은 동생을 경험해야지 누나 고마운줄 알텐데...' 하는 심정이 들곤하는가보다! 또 목도리라도 사오라고 했단다. 영어듣기를 준비해야하니 누나 mp3도 물려달라고 했단다. 친구들에게 동생의 문자를 보여주면 요구가 지나치다고 이야기를 하곤한다며 불평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도 .. 우리 딸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