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산 오랜만에 고봉암가는 길에 올라갔었다. 남편이 같이 가자고 연락이 와서였다. 부랴부랴 작은 아이를 학교앞에 내려다주고 서두르느라 모자도 못쓰고 따라나섰다. 작은 아이와 함께 동해 세일식당에서 물막국수를 먹고 드럼레슨을 받고 학교로 돌려 보내 주려고 오는 길에 연락을 받았었다. 오늘따라 .. 등산 2010.06.05
무릉계곡 오늘은 수도 굴 뒷쪽길로 갔다. 무릉계곡의 가장 아름다운 풍경중 한 곳을 구경할 수 있었다. 공개된 계곡중에서 가장 깊은 쪽에 있는 용추폭포가 작은 우물처럼 여겨졌던 곳이다. 계곡 깊은 곳에 숨어 있는 전망대를 새로이 발견할 수 있어 행복했다.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았었기에 핸드폰으로 찍었.. 등산 2009.12.26
무릉계곡 무릉계곡에 갔었다. 처음에는 산림욕을 하는데 의미를 두자고 출발하여 넓은 바위위에서 선생님이 준비해오신 커피와 유기농 포도를 먹으며 앉아있었다.신비한 바위들의 모습과 서로 성분이 다른 돌들이 오랜세월 속에서 하나가 되어 엉켜있는 모습을 보며 우리는 둘 다 우리의 존재가 얼마나 작은 .. 등산 2009.09.11
고봉암길 오랜만에 고봉암에 갔었다. 어제 원주까지 다녀왔었더니 너무 힘들어 광진산으로 운동하러 가기가 싫어졌기때문이었다. 광진산에 가서 한 시간 반 운동을 하는 것보다 큰 맘을 먹으면 고봉암에는 갈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 같이 가자고 전화를 했더니 모두들 흔쾌히 응해주셨다. 지속적으로 비가 내.. 등산 2009.08.11
쉰움산 지난 토요일에는 다시 쉰움산에 올라갔었다. 올라갈때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고생하며 왜 올라 가는가?> 라는 물음표를 던진다. 천은사 입구에서 배추씨를 틀속에 심고 계시는 한가족을 만났다. 작업을 시원한데서 하시고 싶어서 오셨다고 하셨다. 집에서 농사 지은 수박을 주시기.. 등산 2008.08.11
거울이 되어주는 나뭇잎 삼복 더위에 지친 어린 잎이 햇빛을 받아 그림자가 된 자신의 모습을 볼 수있는 밑바탕이 되어 주는 큰 잎의 모습이 얼마나 정겹던지 사진을 찍었는데 제대로 찍어지지 않았다. 우리어른들도 아이들에게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그런 후원자이며 지지자가 되어야함을 느꼈다. 때로 밑거름이 되어주고 자.. 등산 2008.08.08
여름들꽃과 산 청초한 산도라지가 얼마나 반갑던지... 이름모를 꽃이있어서 사진을찍다보니 알행으로 부터 쳐지게 되었었다. 고목들 사이로 보이는 경관이 멋이있다. 멀리구름과 어우러진 엄마의 품속 같은 산의 실루엣에 빠져든다. 등산 2008.08.08
쉰움산 아래쪽 바위의 하늘정원 내가 휴가를 받았다고 하니 같이 산행가자고 하셔서 쉰움산을 가기로 했었다. 지난 토요일부터 광진산을 다니며 위밍업을 하였었는데도 온 몸에 땀이 흐르는 것이 버겹게 느껴진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왜이렇게 고생하며 오르는가?> 몇십번이나 일어나는 후회의 마음을 달래며.. 등산 2008.08.08
쉰움산 두꺼비가 있어 서로 후레쉬를 터뜨렸다. 두꺼비는 친근감있다고 말씀하셨었는데 사진을 다 찍도록 모델이 되어 주었다. 어디를 보아도 푸르름이 씩씩하고 아름다웠다. 등산 2008.08.07
무릉계곡 오랜만에 무릉계곡에 올라 갔었다. 학교 생일이어서 쉬게 되었기 때문이다. 평일날 산에 오르게 되니 얼마나 기쁜지 무슨 귀한 선물을 받은 느낌이다. 아이들을 보내고 같이 갈 선생님께 연락 드리니 미리 전화를 못했었는데도 흔쾌히 동행을 해주어 고마웠다. 햇빛에 반짝이는 나뭇잎들이며 맑은 공.. 등산 200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