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딸아이와 아들과 함께 커피 프린스를 보다가
고은찬이 속상함을 달래려 콩나물을 잔뜩넣고
고추장에 밥을 비벼먹는 것을 보던 아들이 자기도 먹고 싶다며
열무김치에 고추장을 넣어 참기름 깨소금과 함께 비벼 먹었다.
오늘 점심에는제대로된 비빔밥을 만들어 주고 싶어져
점심챙기러 집에 오자 마자 밥을 압력솥에 올려 놓고 아이보고 끓으면 불 줄이라고 시켜 놓고
홈플러스에 가서 달걀과 가지, 애호박,팽이 버섯,쇠고기를 사왔다.
집에오니 밥을 뜸들이고 있었다.
콩나물 씻어 삶고,호박과 가지는채를 쳐서 따로따로 볶아내고 달걀 후라이를 만들어
대접에 따뜻한 밥을 퍼담고 열무김치와 함께 모든야채를 세팅해 비빔밥을 만들어 주었더니
남편도 아이도 할머니도 잘 잡수신다.
저녁에는 남편은 회식이고 딸아이는 학교에서 점심을 먹었기에
이번에는 쇠고기까지 넣은 비빔밥을 만들어 주었다.
경은재 사모님이 가르쳐 주신 옥수수알 볶음도 같이 만들어 주었더니 우리 딸 아이가
맛있다고난리다.
누나가 학교 간 뒤 공부하러 갔다가 늦게 온 아들에게도 주니 더 달라고 한다.
밥이 없다며 볶아놓은 옥수수를 먹으라고 하니 싫다고 한다.
경은재에서 사모님 해주신 것과 비교 하려면 한번 먹어보라하니
거의 다 먹어버린다.
조금 늦게 들어와서 후다닥 급하게 한 음식인데도 맛있다며
즐거워 하니 나도 기쁘다.
열무김치는 어머니께서 직접 농사 지으시고 만들어 보내주신 것이다.
양념들 마늘,고춧가루,파,양파 모두 손수 가꾸어 기르신 무공해 김치이다.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다른 야채가 없이 비벼먹어도 맛있다.
생옥수수를 알갱이를 따낸 후에 고추기름 내기에 시간이부족하여 올리브유에 소금간하여 볶아내었다.
시간이 없으니 알갱이를 따 달라고 하니 딸아이가 다른 나물 볶는 동안에 순식간에 따 주었다.
요즈음 일본어를 배운다며 시간만 나면 일본 영화를 보며 시간을 쪼개어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옥수수알갱이의 톡톡튀며 씹히는 맛과 쫀득거리는 맛이 일품이었다.
원래 중국 사천식 요리라고 한다.
여러번 해보아야지 내요리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새로운 메뉴의 비법을 알려주신 경은재 사모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