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아보카도 나무

걸상 2015. 7. 25. 23:28

                                      고모에게 씨를 주었더니 화분에 심었단다.베란다가 따뜻해서 인지 잎이 정말 크게 잘자랐다.

 

 

 

 

 

 

 

방학특강 중에 크루아상을 사용한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아보카도를 넣었는데 씨를 심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 아이들에게 심어 보라고 하였다.

짐을 풀다보니 아보카도 씨가 있어 화분에 심었다.

레몬을 심어 보아서 생긴 호기심이 발동했다.

씨를 심고 나서 인터넷으로 검색하다 보니 그 나무가 아보카도 였다.

샌드위치 수업 후에 생긴 아보카도씨가 늘 딱딱하다고만 생각했었다.

이제야 심어 볼 생각을 갖게 되다니...

아보카도를 먹고 난 씨를 감나무아래 던져두곤 했었다.

어떻게 싹을 틔울 만한 조건들이 갖추어 졌었던 것 같다.

집쪽 화단과 반대편 담장아래부분에 너무나 멋있게 자라고 있다.

잘 관찰해 보아야겠다.

 

날이 따뜻하고 습하니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

하루가 다르게 커가는 모습이 신기하였다.

모든 나무들은 이렇게 나무 싹이 솟아 오를때 쑥 크는 것 같다.

한개의 씨에서 두 그루의 나무가 올라왔다.

시차가 다르지만 서로 경쟁하면서 커 줄 것 같아 보인다.

커피 생두도 있는데 심어보고 싶어졌다.

뜻하지 않게 식물에 관심을 갖게 되다니...

화분을 좋아하시던 아버지의 피가 내게도 흐르고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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