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아파서 단기방학때 집에 왔었다.
백종원아저씨의 파볶음밥을 해 먹자고 하였다.
그의 레씨피를 따라하였다
양파는 물이 많이 생겨 맛이 없어 넣지 않는다고 하였다.
우리집의 놋으로 만든 팬에 파를 먼저 볶은 후
달걀을 무심하게 파와 같이 볶는다.
밥을 넣어 고슬하게 볶은다음 굴소스로 마무리한단다.
소금은 하나도 치지 않았다.
셰프들이 이구동성으로
(굴소스가 들어가면 맛없는 음식이 없다)
고 하는 말이 이해가 되었다.
남편도 작은 아이도 심지어 요리 수업시간의 아이들도...
완벽한 맛이었다.
적당한 간과 단맛 입에 착 달라붙는 마술과도 같은 맛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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