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양미리를 구워 먹었다.
이맘때쯤에 양미리가 많이 나온다.
어머니께서 어제 장에 가셔서 양미리를 사오셔서 소금을 쳐 놓아 주셨다.
심심한 것이 싱싱하고 얼마나 맛있는지...
시집와서 처음 먹어 본 생선 중에 하나다.
양미리를 꾸덕꾸덕하게 말렸다가 조려먹어도 맛있다.
별로 비린내가 많지 않아 좋다.
그릴에서 구워 호일째 사진을 찍었더니 반사가 되어서...
저녁때에 어머니와 남편이 함께 들어 오신다.
양미리가 기름지고 통통한것이 맛이있다고 했더니 찌개 끓여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하신다.
<<어머니 가르쳐주세요.>> 했더니 <그래 좋아 >하신다.
배가 고픈 차에 어머니와 같이 서둘렀다.
물을 약간 넣고 고추장을 조금 풀고 물을 팔팔 끓이다가 양파와 김치국물과 김치를 넣었다.
생선을 가위로 잘라 넣어주고 마늘과 풋고추,파를 넣어준후 바글바글 끓이면서
조린다는 느낌으로 끓여낸다.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맞추었다.
그릴에 구으면 타는 냄새가 나는데 냄새도 안나는 것이 조리시간도 더 빨랐다.맛 또한 환상이었다.
3,000원에 한바구니를 샀는데 세어보니 30마리나 된다.한마리에 백원꼴이다.
곤지도 알도 통통한 것이 맛이있다.
<<<동해안 생선이 역시 맛있어>>> 하면서 둘이서 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운다.
도루묵도 요즈음 한창이라는데 다음엔 도루묵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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