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잔반이 많이 나왔나요?
꽁치조림은 잘먹은 것 같아요?
퇴근 시간 전에 물어보니 꽁치는 두개 가져간 아이들도 있었고 그런대로 잘먹었는데
밥 잔반이 많이 나온다고 한다.
급식에서 하루도 잡곡 안 넣는 날이 없다.
<아줌마 쌀에 수염이 났어요!>
<싹이튼 쌀로 밥해 주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건 발아현미야! 건강에 좋기 때문에 넣어서 밥을 한거야!>>
밥알을 세어가며 먹는 것 같다.
세심하게 발아현미를 알아보다니...
단체급식이어서 영양사의 의지 대로 해 줄 수 있는
건강식이어서 늘 발아현미를 5~6g/(1인)정도를 섞어 밥을 한다.
뚜걱뚜걱할 것 같아 찹쌀도(20g/1인) 많이 넣어 준다.
발아현미외에 매일 돌아가며 콩,팥,흑미.율무,차조나 기장, 수수,보리도 같은 양을 함께 넣어준다.
요번주에는 찰 흑미를1kg씩 더 넣어 주었더니 까무잡잡한 것이 싫은 아이들도 있었나 보다.
어떤 아이들은 여고에 올라갔는데
<잡곡밥이 아니어서 싱거운 느낌이 든다 >라고 하는 아이들도 있었다.
삼년의 습관이 무시 할 수 없다고 생각하기에 많이 비싸지만(kg/5,000원)
몸 안에 중금속과 농약성분이배출되길 바라기에 지속적으로 넣어 주고 있다.
바라기는 아이들이 이 발아 현미밥이 그리워 자신들이 주부가 되었을때에
자기의 책임하에 딸린 식구들에게
발아현미를 넣어 밥을 해 줄 수 있기를 바란다.
항상 여자가 건강해야 하며, 여자들이 더 많이 공부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우리 아버지가 보고 싶어진다.
유대인들이 세계 속에 많이 흩어져(디아스포라) 살고 있는데,
두 부모중에 아빠만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인정해 주지 않지만,
엄마만 유대인이면 유대인으로 유대사회에서는 인정을 해준다는 말씀을 늘 하시곤 했었다.
가정 교육의 절반은 어머니의 책임하에 있기 때문이라고 ....
아이를 낳아야하고 가족의 건강과 교육을 주관 해야 하는,
그 귀중한 딸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기에 늘 마음과 어깨가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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