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이맘때 쯤이면 송이를 먹었었다.
추석 전에 국산은 1kg에 30만원 정도 한다고 하니 엄두도 못 내었었다.
아침에 출근해 사무실에 있는데 어머니께서 전화를 해주셨다.
송이를 전문으로 취급하시는 친구 분이 계셔서 늘 싸게 먹었었는데
얼마 양이 많지 않은데 kg당 4만원에 빨리 가져가라고 하신단다.
큰아이가 송이 호박채국을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었기에 좋다고 말씀드렸다.
퇴근해 오니 송이채국을 한 솥가득 끓여 놓으셨다.
뚜껑을 열어보니 온 부엌이 그 향으로 어지러울 정도이다.
국만 퍼 먹어도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지,
이렇게 귀한 음식을 먹을 수 있음이 행복하다.
입안 향이 가득하며 순간 머리속까지도 향긋해지는 느낌이다.
모든 세포들도 동일한 느낌을 가지게 되겠지?
가장 이쁜것을 골라 찍어 보았다.퍼드러진 것이 더 많지만 그래도 맛있다.
저녁엔 추석때 남은 안심이 있어 송이와 함께 구워 주었다.
더덕과 함께 소금 간을 하지 않고 구웠는데 그향으로 인해 그냥 먹어도 맛이있었다.
암을 예방 할 수 있다는데 조금씩 자주 주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