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이

걸상 2012. 6. 24. 23:49

 

장독대에서 키운 오이를 벌써 7개를 땄다.

한개는 비트와 함께 피클을 만들었고 4개는 인천 가기전에 오이김치를 만들어 가지고 갔었다.

남편이 운동하러 가기전에 하나를 먹었고

오늘 저녁을 먹지 못해 배고파서 한 개를 따서 먹었다.

 

내가 좋아하는 야채중에 하나는 오이다.

오이의 시원함이 늘 좋다.

바로 위의 언니는 다이어트중에 너무 많이 먹어 지루하다고 하는데 나는 아직까지도 좋다.

 

어머니께서 거름을 잘 하셔서 수확이 풍성한 것 같다.

 

인천에 가지고 가려고 장독대에서 상추와 고추를 따 놓았었다.

남편도 당신이 농사 지은 것들을 따왔기에 우리집 장독대에서 딴 것들은 두고 갔다가 집에 와서 먹었다.

직접 기른 것들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참 큰 축복인 것 같다.

먹을 때마다 애써서 가꾸어 주신 남편과 어머니께 감사의 마음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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