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방전

걸상 2009. 3. 23. 20:48

금요일밤에  비가와서 아이를 픽업하러 갔었다가 또 차에 미등을 그냥 켜둔채로 들어왔었던 것 같다.

아침에 나가보니 방전이 되어서 운전을 할 수 가 없었다.

점심시간에 왔었던 남편이 충전을 해주었었으나  열려있는 현관문을 닫으러 왔었다가

나가보니 또 방전이 되어있었다.

30분 정도 운전을 하여 주었어야 했었는데....

저녁때에 다시 충전을 시켰었는데 이번에는 남편이 20분정도 운전해 주었었다.

주일날 아침에 차량운행을 하려고  나갔었는데 또 방전이 되어있었다.

오늘도 하루종일 내버려 두었다가 내일 써야 할 것 같아 저녁 7시쯤에 충전을 하였다.

김집사님께서 한 시간 정도  운전을 해주라고 하셨다.

 

삼일동안 운전을 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운전을 하게되니 차가 부드러워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 마음도 자유로움이 충만해진 느낌이 들었다.

음악을 들으니 저절로 몸이 들썩거려졌다.

 

운전하면서도 머릿 속에서는 여러가지 생각들이 오가고 있다.

확실히 집에 있으니  편안하다.

늘 바빠서 정신이 없이 이리저리 왔다갔다 하는 분주한 개미와  같았었는데

이제는 느긋함을 즐길 수 있어 기쁘다.

엄마네 집에 갔었어도 지쳐서 가게 되니 늘 잠만 자게 되었었다.

늘 집안정리도 제대로 못해 늘  정신이 없었다.

이제는 정리정돈을 확실하게 해두고 열심히 손질하고 관리하리라. 

 

아직까지는 하루 종일 집안에 콕 박혀있을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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