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부모회의

걸상 2009. 3. 21. 14:56

어제 학부모 회의에 다녀왔다.

담임선생님께 아이의 학교 생활에 대해 여쭈어 볼 수 있어 좋았다.

너무 느긋한 것 같아 걱정이라신다.

한달도 안되었는데도 정확하게 파악하고 계셨다.

학교가 너무 가까워 시간에 너무 딱 맞추어 출발하니 지각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는데 짐작대로 어제도 2분 지각을 하여 벌을 섰다고 하셨다.

우연히 사회선생님도 만났는데 이름을 들으시더니 <맨앞에 얼굴하얀아이!>하시면서  

졸지 않고 수업을 열심히 듣는다고 말씀해 주셨다.

다른 엄마들도 자율학습 시간에 과연 이 녀석들이 공부를 잘하고나  있는지  늘 걱정이된다고  하였다.

부모의 심정은 다 똑같은 것 같다.

둘째아이는 왜 그렇게 안심이 안되는 것인지... 

 

 

<너에게  집중을 하여 널 잘 키워내야 하나님 앞에 가서 아빠와 엄마가 욕먹지 않을텐데 >하면서

오늘 점심을 먹으면서 담임선생님과 나누었었던 이야기를 해 주었었다.

 

 

큰아이는 전화를 걸어보니 엠티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 주었다.

적응하는 것이 힘들었었는지 몸살이 났다고 하여 걱정이 되었다.

지난주에 왔었을때에 매 주말마다 갈 곳이 있는 자기를 기숙사 친구들이 부러워한다며

이모에게 감사하다고 말하였었다.

그런데 언니의 딸 조카가 민이에게 거울처럼 새내기배움터와 기숙사생활,엠티등 

순간순간마다 믿음으로 대처 할 수 있도록 알려주고

또 언니말이 진실됨을 느끼고 옳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된 것도 참 감사하다.

어떻게 원수를 갚을 수 있을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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