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꽂이와 화분

다화꽂이

걸상 2008. 4. 18. 08:22

 

아버지가 철쭉화분을 주셨다.

당신이 두개 있으시다면서 겹꽃이라서 예쁘다고...

보름정도 더 볼 수있울 것이라고 굳이 주셨었다.

차에  싣고 오다가 넘어져서 꽃이 떨어졌다.

아까워서 다화꽂이에 띄워보았다.

고동색 상과 잘어우러진다.

 

 

그릇가게에서 색깔이 예뻐서 헐값에 구입하였다.

연적이라고 하였는데 꽃을 꽂아도예쁘다. 

등 너머에 남편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오른쪽 팔이 보인다.

카메라가 촛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찍을 때마다 새로 맞추어야 하는 불편함이 싫다.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만으로 기뻤었는데도 이제는 더 좋은 성능을 가진것에 대한 욕심이 생긴다.

나의 욕심과 간사스러움에 스스로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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