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라서 사진을 찍어보려고 하니
너무 맘에 들어 구입한
김병욱선생님의 자기들이 있어서 사진을 올려본다.
오랫동안 써왔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친근감이 가고 소중해진다.
오래동안 입던 옷이 편한것처럼 말이다.
손잡이를 손으로 잡아서 누른후 구워져 손에 꽉 잡히는 느낌이 좋다.
선생님이 양파를 연상하면서 만드셨다고 설명해 주셨다.
가는 금마다 찻물이 들어 오랜친구같은 느낌이 든다.
다관은 절수가 큰 관건인데 정말 훌륭하다.
다관만 사서 사용했는데도 얼마나 많이 써먹었는지 모른다.
우리 아이들에게<< 양파모양이지?>>
하면서 그릇의 신비함을 얘기하곤 한다.
왼손잡이라서 사진도 그렇게 찍었다.
엄지로 누룰수 있는 부분이 있어 편하다.
옆선도 이쁘다.
최근에 구입 하였는데
숙우 역할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오늘도 중국에서 사온 자사호 찻잔으로 황차를 마셨는데
숙우로 사용하였다.
도자기와 철분이 함유된 자사호의 소리를 비교 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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