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옛날 것 들..

김병욱선생님의 자기4

걸상 2007. 8. 7. 20:12

천목찻잔이다.

맘에 들어 구입해 가니 우리 아들이 좋아하였다.

처음엔 이 찻잔으로만 차를 마시려 하였다.

검은색은 모든 것을 함유한 색인데도 빛이난다.

다 헤아려 볼 수없는 광활한 우주를 보고  있는 느낌이랄까?

손님이 오셔서 한개를 깨뜨렸는데 다른 선생님도 한개 주시고 나도 하나를 더 구입하고

어느날은 우리식구들이 천목 찻잔으로만 차를 마시기도 한다.

지난번 전시회에서 보러온  손님들에게 찻잔 한개와 나눔접시한개씩 선물해 주셨다.

손잡이가 있어 참 편리하였다.

그날 전시된 작품들도 참 좋았었다.

음식을 셋팅한 긴 네모 접시도 기억에 남는다.

 

 수저꽂이로 사용하고 있는 선생님 작품이다

우리엄마와 학교 선생님에게도 선물을 하였다.

밑에 구멍이 있어 물빠짐도 좋고 자기를 생활에서 쓰니 볼때마다 뿌듯하다.

잔잔한 무늬도 맘 편하고....

<얘들아 저 빛깔 좀 봐봐 신비스럽지 않니?>

 

연꽃잎모양의 나눔 숙우이다.

그릇속의 하얀색 무늬도 특별하다.

굽도 이쁘고

색깔도 친근한 느낌이나는 것이 사랑스럽다.

생명이 있는것 같이 내게 차분한 마음을 갖게 해준다.

손님이 많이 왔을때에 사용한다.

우리집사님 우리집에서 처음으로 다기세트에 차를 마시는 것을 보았단다.

그런말을 들을때면 졸지에  녹차  전도사가 된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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