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가 35도라고 안산언니가 안부 전화를 주었다.
이런 날이 있을까? 싶다.
장독대 식물들이 목말라하고 있는 것이 보여 오후에 호수를 달고 물을 흠뻑주었다.
고시공부중인 큰 아이가 걱정이다.
밥은 먹고 다니는지...
마음이 힘들지는 않은지...
지난번에 왔을때
같이 찍은 사진을 보며 위로를 삼아 보았다.
토요일에 산에 다녀오며 선생님들과 이야기하는 도중에 우리는
<딸이 있는 엄마는 늙지 않는다>는데 모두 동의하였었다.
부모와 자녀사이일지라도 평생동안 서로 서로 예의를 다하는 그런 관계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