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수영

걸상 2010. 9. 13. 23:01

수영을 10년정도 해왔었던 집사님이 가르쳐 주신다고 하여 생전 처음 수영을 하게 된 날은

지난 주 월요일이었다.

얼마나 힘이 들던지...

음~~파하  음~~~파하

호흡도 쉽지가 않다.

머리를 물 속에 집어 넣는 것은 아직도  두렵다.

 

오늘이 두번째 날이다.

온 몸을 움직여 주니 혈액순환이 잘 되어서 인지 한달동안 중단되었었던 달거리가

그 날로 시작되었다.

온 몸이 힘들지만 즐긴만한 아픔이었다.

첫날 수영이 끝나고 찜질을 한 후 씻고 나니 개운하여서 중독성이 생길 것 같았다.

 

딸 아이가 입던 수영복을 찾아내고 수경은 빌리고...

한 주에 한번쯤 하겠다고 하니 모두들 한주일에 삼일은 가야 빨리는다고 난리다. 

서둘지 않고 서서히 익숙해져가리라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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