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반 수업에 스콘을 만들었다.
김영모씨 책에는 영국사람들이 오후4시 티 타임에 차를 마시면서 스콘에 크림이나,버터,잼을 발라
먹는 다고 씌여있었다.
퍼석 퍼석한 맛이 나도록 치대지 않고 반죽하여 굽는 퀵브레드이므로 끈기가 생기지 않도록
반죽 해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지금이 오후 4시쯤이어서 나도 차와 같이 먹어보며 글을 올린다.
아침에는 작은 아이에게 집에서 만든 딸기쨈을 발라주었더니 맛있게 먹고 갔다.
머핀보다 작아서 한입에 쏘~옥 들어가는 크기여서 더 실용적이다.
귤잼을 발랐더니 새콤 달콤하면서 상큼한 귤향이 좋았다.
남편은 그냥 먹어보더니 <왜 그렇게 맛이 없느냐?>고 말했었다.
밀가루와 설탕의 비율이 10대 1이니 그럴수밖에..
무언가를 발라 먹는 것이라고 말해주고 잼을 발라 주었었다.
꿀도 좋을 것 같다.
수강생 중에 어머님께서 주간반에 따님은 야간반에 다시시는 모녀커플이 계신다.
스콘이 점심으로 먹기에도 너무 훌륭하시다며 주간반 수업에도 만들고 싶다고 하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