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의사소통

걸상 2009. 6. 27. 01:23

고상준 선생님은 의사소통(意思疏通)의 한자 풀이로 강의의 마무리를 지어주었다.

 

강사가 당당함이 없는 이유는?

마음이 정리된 밭과 같지 않아서이다.(思;사)

강사가 강의를 함에 있어서 내용의 전문성이 결여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이 소리가 되어 나타나는 사람이 되어야한다.(意:의)

마음이 소리로 나오는 것을 가치라 한다.

평생교육은 학교교육의 연장이 아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달라야 한다.

지식전달이 아니어야 한다.

우리가 제공하는 것은 서비스이다.

의무교육이 아니기에 그들에게 요구 할 수 없다.

그들이 우리를 샀기때문이다.

인터넷이 있어 지식의 홍수시대를 살고있다.

지식보다는 즐거움과 활력을 주어야한다.

소 (疏)는 예로부터 임금에게 올리는 것을 말한다.

수강생들이 임금님이다.

임금님은 자기만의 궁궐속에 앉아있다.

내가 그들에게 세상의 일을  아뢰어야 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이 부족하기에  무시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섬길대상임을 기억해야 한다.

 

  (通)의 오른쪽 부분은

속이 빈 상태를말한다.

통은 처음과 끝이있고 안은 비어있다.

그 큰틀을 그들이 채우게 만들어야한다.

강사는 처음과 끝을 정확하게 정해주면된다.

 

수업을 하고 나면 진이 빠지는 이유는 나 혼자 떠들기 때문이다.

왜 혼자 책임져야만 하는가?

수업을 책임지지말라

어깨의 짐을 내려놓아라!

우리 수업의 재미는 그들이 만들어 준 것이다.

키(KEY)를 포기 할 줄 알아야한다.

내생각을 버려라.

내가 다 할려고 하지말라.

그냥 함께함이 중요하다.

사회자의 역할을 하라.

 

잘해야 하는사람이 누구인가?

 

강사의 카리스마는 모든 사람의  삶을 소중하게 여기는 진심 어린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삶의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전문가가 강사이다.

표정,자세,발성법도 중요하다.

 

예전에는 고기를 주지말고 잡는 법을 가르쳐주라고하였었다.

이제는 그렇지 않다.

마음속에서 불이 타오르는 것 같이  물고기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깨달으면

잡는방법을 물어온다.

생각이 들게 해서 행동하게 만들어야 한다.

자기를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수업을 할 수있어야한다.

 

칭찬하는방법도 가르쳐주었다.정보를 주지말고 스토리를 주어야한다.

머리를 옆으로 묶으니 이쁘네요!(C)

모습을 뵈니 어릴적 만화주인공이 생각나게 만드는 군요(A플러스)

그사람의 화려한 이력을 말해 주는 것보다 그사람이 자기에게 미친 영향을 이야기 해주는 칭찬법이

더 효과적이다.

 

잊어버린것도 있어서 다 적기가 힘든다.

시간이 촉박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시간이 있어서 직접 실연을 해보았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았다.

처음수업을 여는방법도 특이하였다.

카드를 각자에게 다섯장씩주고 잡지를  낱장으로 자른 것을 각조에게 무작위로  나누어준 후

온교실을 다 돌아다니면서 맘에 드는 그림을 한장 들고서 그 그림을 보면서 강사에게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을 서너가지씩 찾아서  단어화 시켜 카드에 적어 서로 설명하게 했다.

스스로 찾아낸 것들이 얼마나 훌륭하였는지 우리스스로도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내가 배운 그대로 얼마나 실천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더중요한 것 같다. 

 

 

강사에게 꼭 필요한것들을 카드에 적은 것이다.

강사에게 귄위를 갖도록 만들어 주는 것은 열정과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마음자세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임을 강조하셨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주만에  (0) 2009.06.29
선물들  (0) 2009.06.27
평생학습관 강사를 위한 워크숍  (0) 2009.06.27
걸어다니는 난로와 냉혈한  (0) 2009.06.26
닭백숙(6월22일)  (0) 2009.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