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5인방 모임을 하며 저녁을 먹고 고즈넉히 앉아서 차를 마시고 싶다며 오랜만에 오랍드리에 갔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끝에 사모님과 이야기를 하게되었다.
차를 정식으로 배우신 분임을 알게되었다.
차에 대해, 요리에 대해, 박공예며, 한국매듭이며,자녀교육에대해....
살아온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무엇을 배워도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 가지는 그 열정에 고개가 절로 숙여졌다.
나는 왜 이렇게 사람에게 잘 감동하는지...
서로 알고 있었지만 처음으로 깊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공감하다보니 시간이 확 지나가 버렸다.
이곳에서 내게 감동을 주는 또 한사람을 알게되어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