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아침

걸상 2009. 5. 20. 10:14

 수업 도중 한 분이 멕시코에서는 이렇게 한다며 이야기 해 주셨다.

 수업시간에 해보려고 하니 오븐에 구웠더니 너무 구워져 만들 수 가 없었다. 

 아침에 토르티야를 녹인 후 벌렸더니 잘 벌어졌다.

 먼저 가위로 잘라주었다.

 네모난 접시에 담아보았다.

 조금 찢어졌지만 벌어진모습이다.

 너무 얇아져 씹히는 맛이 없을 것 같다고 영양사 선생님들이 곁에서 염려 해주었었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그래도 요리가 마술과도 같고 예술과도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이었다.

 치즈포크커틀릿을 돼지고기 후지를 넓게 펴서 만들다가

 박등심을 30g씩 가져와서 그사이에 야채와 치즈를 넣어 만든 후 튀겨내었을때에 느꼈던

 요술과도 같은 느낌이었을 때와 같은 그런 기분을 아이도 느꼈을 것 같다.

 우리아이들이 음식을 다루는 직업도 가져보고 싶다고 말하는 이유가 생기는 당연한 순간들이다.

 아이디어가 넘치는....

 

 벌려서 치즈스틱과 피카타와 야채를 넣어준 모습이다.

 뒤집어서 한번 더 찍었다.내 블로그에 들어와 본 큰 언니께서 전화를 해주셨다.가운데 반절을 잘라서

 벌리면 더 잘 별려지고 더 맛있다고 가르쳐주었다.치즈를 너무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시며

 살찌니 조심해야 한다고 말해주었다. 

 아침으로 남편을 위해서는 고구마를 구웠다.

 맥반석 뚝배기에 물없이 올려 약불에서 뚜껑덮어 구웠는데 정말 환상적이었다.

 지난 토요일에 산 뚝배기속에 적혀져 있는대로 실행해 보았다.

 접시에 담은 모습이다.남편은 매일 아침으로 고구마만  주어도 좋을 것 같단다.

 우리집 아침밥상이다.남편에게는연한커피를 주었다. 

 호박 고구마를 반절 자른 단면이다.

 학교축제여서 느긋하게 출근해도 되어 과일까지 사와서 남편에게 먹일 수 있어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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