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은재의 조팝나무이다.정말 아름답다.꽃이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시기에 찍은 것 같다.(4월17일쯤)
사람이 인생의 아름다움을 드러 낼 수 있는 시기는 언제쯤일까? 하는 질문을 던져본다.
이 곳의 조팝나무를 보며 원주 그루터기에도 다시 꼭 가보고 싶어 졌었다.
달빛 아래에서 이 나무를 볼 수 있었더라면 좋았을 것을....
중학교때에 였었다, 학교에서 군인들이 장거리 포탄을 쏘아대는 것을 단체로 구경하러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 때가 아마도 이맘때 즈음이었었던 것 같다.
그 때 보았던 창조주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을 불러 있으켰었던 신록의 기억들은 아직도 선명하다.
그 신록속에 얼굴을 내밀고 있었던 꽃이 바로 설유화라고 불리기도 한 조팝나무임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다.
경은재의 설유화가 얼마나 건강해 보이는지...단번에 반해버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