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까르보나라

걸상 2009. 4. 22. 15:12

 

 

 빵수업이 있어서 화이트소스를 만들어 보려고 하는데 봄방학이어서 집에와있는 딸아이가

 계속 스파게티를 먹고 싶단다.

 격식차린 집밥이 너무 먹어보고 싶었단다.

 김치도 제대로 먹어 본지 오래 되었다며  투정을 부리는 것이 먹고 싶었던 것을 꼭 먹고 갈 기세였다.

 면을 먼저 삶으면서 소스를 아이와 함께 만들었다.

 얼마나 좋아하던지...파마산칮,모짜렐라치즈,쇠고기를 넣어  만들어 주었더니 정말 좋아하였다.

 작은 아이도 저녁을 먹으러 와서 너무 좋아하였다.

 노할머니 기일이어서 오랜만에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다 먹고 갈 수 있게 되어 

 내 마음도 편안해져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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