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퇴근해오니 가자미를 파는 차가 왔다.
새끼 가자미 스무마리를 5,000원 샀다.
점심에는 어머니께서 김치를 깔고 고등어조림을 만들어 주셨었다.
정말 맛있었다.
고등어가 정말 먹고 싶었는데...
이맘때 자반고등어는 더위로 잃어진 입맛을 돌아오게 힘이 있는것 같다.
저녁에는 감자를 밑에 깔고 가자미 조림을 만들었다.
싱싱하고 맛이 있었다.
저녁을 먹고 가자미를 씻어 포를 떠두었었다.
아침에 전이나 커틀릿을 하려고 했었는데
달걀이 없어 튀김옷을 만들어 튀겼는데 큰아이가 너무 맛이 있다고 좋아하였다.
여름에는 역시 튀김의 고소함이 입맛을 돋우어 준다.
얼마나 기분 좋은지... 고등어 조림도 잘먹었었는데...
체력적으로 딸리는 느낌이 든단다.
덩치만 크고 몸이 물렁하여 잘 챙겨주어야 할텐데 늘 걱정이다.
더 가까이 45도 각도로 찍어 보았다.
<천한봉씨의 찻잔에 차를 마셨다>
아침마다 남편에게 황차를 만들어 유리병에 넣어 준다.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가 시시때때로 마시니 좋다고 한다.
하루 여섯시간 정도 수업을 하니 목의 보호가 최대의 관건이다.
집에 오면 늘 목이 쉬어 있어 걱정이다.
남편은 요즈음 <피아노의 숲>에 빠져 있다.
점심을 먹고 나서도 만화를 읽고 가느라고 최후의 순간까지 앉아 있곤한다.
밤에도 수학문제을 풀다가 잠자기 전에 머리를 식혀야 한다며 만화를 읽다가 자곤 한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생님이 되어주라고 늘 잔소리를 한다.
내가 읽은 성장소설속의 선생님들은 왜 그렇게 안좋은 추억들의 중심 속에 있는지...
초등생을 때린 선생님의 동영상을 보니 분노가 일어났다.
나도 밥을 먹은 후 황차를 더 우려내어 마시고 나니 온 몸에서 땀이 나온다.
그 땀이 마르면서 시원한 느낌이 난다.
비가 오니 모든 것을 식혀주는 것 같아 마음도 시원해지는 느낌이다.
여름 성경 학교를 준비하려고 이틀연가를 내었다.
음악과 빗소리가 어우러져 정말 차분해지는 아침이다.
엄마에게도 들려야 겠다.
작은 아이가 수련회에서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다.
큰 아이친구들이 재미있다고 전화해 주었다는데 이 녀석은 전화도 없다.
아마도 잘 있으려니 ...
요번 주는 여름성경학교를 준비하느라고 저녁이면 교회에 모인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임하시는지 선생님들을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감동이 밀려온다.
2학기에는 더 열심히 해야지...
슬럼프가 와도 힘이 느껴지고 열정적인 지체를 보면서 또 마음을 추스리게 됨을 느낀다.
지체됨이 바로 이런 것이리라.
이젠 회복해야지 하는 마음을 갖게된다.
많은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필요한 사람들을 붙여 주심을 느낀다.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는 복된 성경학교가 되길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