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것 들..

강원도반

걸상 2008. 5. 22. 19:21

 

 내 사무실에 두었던 소반을 가지고 왔다

소반을 알게 되면서 상판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게 되었다.

옛날 어른들이 싸울때 쓰던 <이 상판떼기야!>라는 표현의 의미를 알게 된 것이다.

상판이 얼마나 뚜꺼운지 든든해 보인다.

또 붉은 빛이 아름답다.

오래 사용한 손때 묻은 질감도 맘에 든다.

밑의 다리에 구멍은 상을 전체적으로 투박해 보이지 않고 가벼운 느낌이 나게 해준다. 

책에는 채광을 느낄 수 있게도 한다고 기록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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