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겨울인데도

걸상 2006. 12. 18. 11:38

식중독 사고가 전세계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힘이든다.
엄마는 자신이 아니고 딸이 영양사인데도

식중독 사고가 보도되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린다고 같이 걱정해주신다.
지난 목요일 교장선생님이 생야채를 되도록이면 급식에 넣지 말라고 전화 하셔서

오징어 오이무침을 급하게 오징어볶음으로 바꾸었다
그런데 너무 달아져버린 오징어 볶음때문에 속상하다.

아침뉴스에 일본에서 발생되고있는 식중독사고 소식을 듣고는

노로바이러스가 무엇이냐고 남편이 묻는다.
저온에서도 강해 살아남는 바리러스라고 일러주었다
온방이 잘되어 겨울에도 식중독사고가....  

마늘과 파도 볶아서 무침에 넣으라고 부탁하였다
오늘메뉴는 쇠고기불고기,달걀말이,근대무침,차조밥,호박두부장국이다.
한여름에나 했을법한 잔소리이다.

오늘까지 7일 남은 급식이 급식하는이에게는  생명의 힘인 영양과 즐거움으로 조리하는 우리에게는
기쁨과 안전함으로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오늘도 무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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