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생 가족들

걸상 2011. 1. 6. 11:17

동생가족들이 방학을 맞아 아버지 집에 일주일째 지내고 있다.

덕분에 그동안 미국에 있어서  만나지 못했었던 것을 한꺼번에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오늘은 동생과 올케가 우리 집을 대대적으로 정리정돈을 해주었다.

얼마나 감사한지....

 

이젠 한국에 정착한지 5개월이 되었다.

아이들도 잘 적응하고 있어 고마웠다.

 

올케와 이야기를 나누면 늘 도움이 된다.

서로 아이들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아이들도 부모된 우리도 서로 다른  하나의 인격이기에

하나님이 각자  만져 주심을 기대해야 한다는 사실에 공감할 수 있었다.

올케는 중학교 1학년때에 미국에 갔었는데

교회학교 학생회 성경공부 모임이 없었다면 견뎌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하였다.

사춘기 시절이었고 영어도 못하고,동양인이어서 왕따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는데도

교회학교의 활동이 너무 좋았고 삶의 원동력이 되었었단다.

지난 1년간 우리 학생회를 잘 이끌어 주신 전도사님께 새삼 고마운 마음이 생겼다.

아이들이 차츰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어서 감사했다.

부드러워지고 순종적이고 또 자주적인 모습으로 변해감을 느낄 수 있었다.

올해도 아이들을 향해 기대하는 마음을 갖게 된다.

 

엄마네 집에 오늘 손님이 오신다고 동생과 올케가 며칠전부터 청소를 완벽하게 해주었다고 한다. 

온 가족이 함께 쉬는 휴가가 2주일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짧은 방학인데도 1주일정도를

부모님께 와서 같이 있어준 것이 고마웠다.

 

헤어져 돌아갔는데도

아무때고 시간을 내면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이 기억나면서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나는 안도감과 감사함이 넘쳐났다.

 

부디 하나님의 인도하심안에서 형통하게 되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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