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시와 함께 목에도 햇볕에 타지 않게하기위한 스카프도 만들었다.
너무 열심히 염색을 하다보니 짙어졌지만 까실까실해진 느낌이 너무 시원하여 목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았을때보다 더 시원하다.
바느질도 하여 어제 목에 두르고 가니 더워 보인다고들 하는데 나는 실상 더 시원하였다.
우리집 감나무에서 떨어진 작은 감으로 염색했다고 하니
남편도 비상한 관심을 가져 주었다.
처음이라서 일정하게 염색되어지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해 본 것이어서 첫작품이어서 맘에든다.
감물은 한번 들은 물이 잘빠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더 흐리게 만들을 려고 다시 빨아도 물이 빠지지 않았다.
물이 들여지는 과정도 천이 시원하게 변하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