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카프

걸상 2009. 6. 13. 09:22

토시와 함께 목에도 햇볕에 타지 않게하기위한 스카프도 만들었다.

너무 열심히 염색을 하다보니 짙어졌지만 까실까실해진 느낌이  너무 시원하여 목에 아무것도 두르지 않았을때보다  더 시원하다.

바느질도 하여 어제 목에 두르고 가니  더워 보인다고들 하는데 나는 실상 더 시원하였다.

우리집 감나무에서 떨어진 작은 감으로 염색했다고 하니

남편도 비상한 관심을 가져 주었다. 

처음이라서 일정하게 염색되어지지는 않았지만 생전 처음해 본 것이어서 첫작품이어서 맘에든다.

감물은 한번 들은 물이 잘빠지지 않는 장점이 있는 것 같다.

더 흐리게 만들을 려고 다시 빨아도 물이 빠지지 않았다.

물이 들여지는 과정도 천이 시원하게 변하는 것도  정말 신기하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니의 주문  (0) 2009.06.13
선물 받은 다기  (0) 2009.06.13
요리를 못한다고 너무 강조하며 말하는 것은....   (0) 2009.06.11
약 열흘  (0) 2009.06.11
감물들이기  (0)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