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라는 순 우리말이 어떻게 생긴 것일까 궁금할때가 많다. 한글자로 만들어진 이유도 궁금하다. 나이가 들수록 인공적인 미 보다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게 되는 것 같다. 그럼에도 정해진 틀에 꽃을 꽂는 것이 쉬워 나도 모르게 틀을 짜면 그 틀을 이용하여서 지속적으로 꽂게 된다. 실은 알륨때문에 틀을 만들었었다. 보라색 나뭇가지랑 어울릴 것 같아서였다.
꽃이 오면 어떻게 꽂아야 할지를 늘 고민하게 된다. 또 그 계절에 따라 꽂아 보고 싶어지는 꽃도 있어서 검색하며 살펴 보기도 한다. 또 요즈음 유행하는 꽃꽂이 방법들을 알고 싶어 폭풍검색을 하곤한다. 처음엔 정말 힘들었는데 갈수록 꽃을 꽂는 일이 내게 참 가벼워 진 것도 사실이다. 누구에게나 교회 꽃꽂이를 해 보라고 권해 보고 싶어지는 요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