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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수술

걸상 2022. 3. 5. 00:53
언니가 정말로 구체적으로 기도 제목을 말해 주었다. 나는 왠지 마음이 편안하다고 말하니 너는 삼자라서 그렇단다. 잠이 오지 않는다. 언니가 결혼 후 지금까지 인도 해주신 일을 말해 주었다. 하나님의 섭리를 바라며 의지한다고 고백해 주어 감사했다. 언니의 불안함이 평안함이 되어 버리는 순간이었다.

여덟시간 동안의 긴 수술시간이 걱정이었고, 깨어 나지 못 할 수도 있다는 최악의 경우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니 걱정이 되었다. 멀리있으니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