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열흘 간은 ‘언니가 걸어 간 그 길을 나도 따라 가고 있구나!’를 절감한 순간이었다. 언니의 많은 조언들이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당신은 자신 만의 차가 없어 답답했던 순간들이 참 많았다며 “너는 운전하여 바다도 보고 쇼핑도 하고 너만을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쓰라”고 권해 주셨다. 나는 나름 스트레스를 푸는 장치가 내겐 꽤나 많다고 생각을 해 왔다. 하지만 절대적인 힘듦앞에서 아무 소용도 없는 것들이 되어 버렸다.
영원히 젊음, 그대로 일 것만 같았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싶어졌다. 매순간 마다 늙어 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어제는 남편이 “삶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하여서 공감이 되었다. 왠지 더 이상 매력적인 어떤 일이 기대 되지 않고 다 살아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서로 말했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삶을 정리 하는 단계이고 몸은 서서히 더 약해져 갈 일만 남은 것 같아 서글퍼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
영원히 젊음, 그대로 일 것만 같았던 순간들이 있었는데 싶어졌다. 매순간 마다 늙어 가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어제는 남편이 “삶이 지루하게 느껴진다”고 고백하여서 공감이 되었다. 왠지 더 이상 매력적인 어떤 일이 기대 되지 않고 다 살아 버린 것 같은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버지와 함께 살면서 그렇게 말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고 서로 말했었다.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아서 삶을 정리 하는 단계이고 몸은 서서히 더 약해져 갈 일만 남은 것 같아 서글퍼진 것 같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가 감당해야 할 숙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는 사실이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