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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카레

걸상 2019. 11. 20. 14:39

 

오늘은 닭카레를 만들었다. 닭카레를 처음 수업메뉴로 정하게 된 이유를 설명해 주었더니 이야기가 해외여행으로 번졌다. 아이들이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로 수학여행을 갔었는데 여행중에 먹었었던 닭카레가 먹고 싶다고 말했었다. 레씨피를 찾아 보고 만들었는데 그때 그 맛이 아니라면서도 잘 먹어 주어 감사했다. 우리나라 스타일로 정형화된 카레맛 때문인 것 같았다. 다른 수업에서도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아이들이 좋아해 주었다. 국수와 함께 먹고 싶어해서 국수를 사러 편의 점에 갔더니 김집사님께서 쌀국수가 있다며 주셔서 삶아 닭카레와 함께 먹었다. 나름 좋았었다. 갈수록 만드는 노하우가 생겨서 이젠 나만의 레씨피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