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숲속의 보물 산딸기

걸상 2019. 6. 20. 20:10

 

 

 

 

 

며칠전 부터 산딸기이야기를 하셨었다. 오늘 모임이 있었는데 김병욱 선생님께서 딸기를 따러 오라고 전화를 주셨다. 우리 멤버들이 다 같이 갔다. 얼마나 많은지 그리고 완전히 익어서 막 떨어지고 있었다. 제시간에 따 주지 않으면 땅이 다 먹어 버릴 것 같았다. 한자리에서만 족히 한 되 정도는 딴 것 같다. 나는 허브도 많이 따 왔다. 유기농 설탕도 사놓았는데 청을 만들면 좋을 것 같다.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가시에 긁혀 팔과 손에 상처로 얼룩졌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여자들은 무언가 따거나 사서 가져오거나 쌓아 놓는 것을 좋아 한다더니 맞는 이야기 인 것 같다. 여자에게 베리종류가 좋다고 하니 또 행복하다. 사진을 찍어 보니 얼마나 아름다운지 보석이 따로 없다. 야자 감독을 하고 집에 온 남편이 힘들고 배고프다 하기에 주었더니 정말 행복해 했다. 청을 담을 생각이었는데 거의 다 먹어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