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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예배시간의 찬송

걸상 2019. 6. 8. 08:57

늘 변함없는 톤으로 새벽마다 찬양을 할 수 있어 참 감사할때가 많다. 오늘은 439장을 불렀다. 예수님의 보혈에 대한 말씀을 최근 주일 날 해주셨어서 더 좋았었다. 나는 2절을 부르는데 시화적이라고 생각했다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졌다.
 
십자가에 가까이 내가 떨고 섰네 거기있는 새벽별 내게 비추소서.
 
목사님께서 설교를 해주시면서 고향사람들에 의해 죽을 뻔 했었던 예레미야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시면서 당신은 삼절을 부르시는데 공포감이 밀려 왔다고 하셨다.
 
십자가로 가까이 가게 하시옵고 몸소 받은 고생도 알게 하옵소서
 
주님만 감당하실 수 있었던 십자가의 그 몸소 받은 고난과 고통을 안다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지 ....우리 모두 공감 할 수 밖에 없었다. 아마도 일생을 온전히 주님나라를 위해 열정을 다하여 헌신하신 삶이었기에 그것이 얼마나 힘들었지를 몸소 체험하여 알고 계셨기에 더욱 그렇게 느끼셨을 것 같았다.
 
온 교회가 성경을 통독하고 있는데 에스겔을 읽는 차례다. 그런데 예언하는 과정에서 에스겔의 아내가 죽는 장면이 나온다. 아침을 먹으면서 새벽예배 시간의 일들을 나누며 남편에게 “그 부분을 읽어 보았느냐? 그때 심정이 어떠했냐?’고 물으니 자기는 기억이 잘 안난단다. 아내된 나는 가슴에 와 닿았는데 말이다. 주님께서 에스겔에게 “네 눈에 기뻐 하는 것을 한번 쳐 빼았겠다”고 하신다. 본문을 통해 에스겔에게 그 아내가 얼마나 큰 기쁨의 존재였는지를 깨닫는다. 하나님께서 에스겔의 삶이 표징이 되게 하셨는데 우리의 삶도 그렇게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음에 대해 묵상하게 되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