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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걸상 2018. 9. 20. 12:55

집에 있을때도 아이에게 많이 맞추어 주었는데 이젠 작은 아이가 연락이 올때를 기다리게 되곤한다.아이도 치열하게 살고 있으니 방해가 될까봐 먼저 연락을 하지 않는 원칙을 고수한다. 밤새도록 비가 내렸는데 오전 내내 비가 내리고 있다.

 

우리 노래가 듣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 우리 아이들이 워낙 음악을 좋아한다. 어쩌면 ‘우리노래가 제일 고픈 것이 당연한 것이겠구나!’ 싶다. 익숙하고 친밀한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왜 없겠는가? 드라마도 우리들이랑 같이 보는 것을 좋아해서 가족 드라마 같은 것들은 꼭 챙겨 보곤 했었다.

 

작은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해 보려는 마음이 큰 것 같다. 아이의 자립심에 고개가 절로 숙여지곤 한다. 순식간에 스스로 자신을 돌 볼줄 아는 아이가 되어 버렸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