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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몸습관

걸상 2018. 7. 1. 23:56

 

화분을 선물로 주시겠다 하셔서 박선생님 댁에 갔었다. 어머니께서 척추 협착으로 아프시다고 말씀드렸더니 박선생님께서 책을 빌려 주셨다. 집에 가져와 읽어 보니 오히려 나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조금만 오래 서 있어도 왼쪽 발바닥이 너무 많이 아팠다. 작열감으로 화끈 거리곤한다. 한 쪽에 힘을 주어서인가 보다 하고 반대쪽으로 힘을 분산시킨다고 애써서 인지 오른쪽 무릎 안쪽이 처음엔 아팠었다. 이젠 처음처럼 아프지는 않은데 늘 우리하게 울리는 느낌이 들곤 했다. 운전하는 다리여서 그런 것이 아니면 그냥 ‘뚱뚱해서 그런가 보다’ 생각하고 쓰지 않으면 나아지겠지 싶어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았었다. 강의 하느라 오래 서서 있게 되면 수시로 앉아 주곤 했었다. 책에서는 주물러 주거나 맛사지를 하여 딱딱하게 뭉친 근육을 풀어 주고 또 운동을 하여 근육에 힘이 생기도록 해주어야 한단다. 설득력이 있어서 오늘도 예배 후 집에 와서 발바닥과 무릎에 바르는 파스를 사용하여 맛사지를 하고 운동을 하였더니 한결 가벼워진 느낌이다. 자세히 살펴 보니 아프지 않은 쪽에 비해 발바닥이 확연하게 딱딱하다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딱딱한 것을 아프다고 느낄 정도까지 지압점을 눌러 주고 또 운동을 해 주었다. 무릎도 조금씩 강도를 높여가며 운동을 하였더니 많이 좋아졌다. 어머니께도 책을 읽어 드리며 설명을 해 드렸다. 책을 알게 되고 또 빌려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