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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후

걸상 2017. 12. 7. 19:53

 

옛날 같았으면 수업을 하고 나면 일단 집으로 들어가 쉬는 일이 제일 먼저였었다.

다시 카페로 와서 문을 열다니 환경에 따라 체력이 더 좋아지고 있는 것을 깨닫는다.

오랜만에 오전에만 수업이 있어서 오후에 손님들이 와 주셨다.

얼마나 반갑던지...

 

월요일, 화요일에는 오후까지 수업이 있었는데 언니들이 오셔서 카페문을 열지 않았었다.

어제도 언니들을 강릉까지 바래다 드렸다.

가는 길에 추암에 들리고 망상에도 갔었고 테라로사에 들렀었다. 고속도로로 다시올라가 주문진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을 드라이브하여 내려왔다.

경포대도 구경하였고 순두부로 점심을 해결하고 세시반차를 타고 내려 가셨다.

동해 바다를 실컷 구경하셨단다.

망상해변이 이렇게 긴지 이제야 알았다고 하셨다.

경포대에선 오리바위와 십리바위를 오랜만에 보니 감회가 새롭다고 작은 언니가 말하셨다.

오리바위까지 헤엄쳐 가곤 하셨단다.

수업이 없는 날에 오셨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