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지인과 함께 서울로 가기로 하였다고 하여 강릉까지 바래다 주러 갔던 차에 테라로사에 들렀다.
얼마나 넓어졌는지 탁 트여서 좋았다.
딸 아이가 졸지 않고 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커피를 사러 갔었는데 다른 커피숍에 가면 늘 감동을 받게 된다.
예전의 비밀스럽고 사랑스러운 문이 그냥 줄쳐져 있어 심장이 쿵 내려 앉는 느낌이었다.
그렇지만 현대적이며 나름 신경을 많이 쓴 인테리어가 멋스러워 좋았다.
이젠 다른 카페를 가게 되면 참 많은 것을 배워가게 된다.
그냥 단순한 손님일때와 다른 것들을 볼 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