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커피와 쿠키

걸상 2017. 9. 14. 13:21

 

 

수업에서 만들었던 쵸코칩 쿠키를 수업에서 가져 온 모든 짐을 다 뒤져 찾아 냈다.

내가 시범으로 만든 것들을 다 나누어 주고 딱 하나 남았었다.

그리고 드립커피를 내렸다.

달콤 쌉쓰레한 맛이 혀끝에서 뒤엉켜 행복에 젖어 들게 한다.

좀처럼 단맛을 찾지 않는 편인데 오늘은 단맛이 그리워지는 날이다.

쿠키의 얼굴이 슬프게 느껴져 옆에서 찍었는데도 여전히 슬픈 얼굴이다.

내가 늘 좋아하는 말씀을 또 다시 찾아 읽는다.

신명기 33장 12절 말씀이다.

 

베냐민에 대하여는 일렀으되

여호와의 사랑을 입은 자는 그 곁에 안전히 살리로다.

여호와께서 그를 날이 마치도록 보호하시고 그를 자기 어깨 사이에 있게 하시리로다.

 

늘 하나님곁에 붙어 있기를 갈망한다.

날 사랑하심이 얼마나 큰지 아침마다 묵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