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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지

걸상 2017. 9. 3. 00:08

 

 

동해에서 데이지를(여성 옷 매장)운영하는 사장님께서 커피를 테이크아웃하러 와 주었다.

목요일에도 같이 저녁을 먹었었다.

우리 교회의 지체이어 멋진 차림으로 교회에 오면 멋있어 보여 늘 부러움의 눈초리로 쳐다보곤 한다.

사장님은 마른 꽃들을 너무 좋아 한다.

자신의 가게에도 거의 마른 꽃으로 장식을 하였다.

 

마침 경은재 사장님께서 오늘 오전에 주신 마른 나무로 만든 리스(wreath) 을 보여 주었더니 너무 좋아하여 선물로 드렸다.

경은재 사장님께서는 독일어로 크란츠라고 한다고 설명해 주셨다.

화환을 독일어로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어 기뻤다.

 

카톡으로 가게에 가서 장식한 것을 사진찍어 보내 주었다.

역시 무엇이든 있을 곳에 있어야 하는 것 같다.

가게와 너무 잘 어울려 보였다.

우리 카페는 유리문이어서 걸기가 힘들었었는데 잘 한 것 같다.

물건을 해 왔다며 출발하기전에 차로 오라고 하더니 빨간 앞치마를

선물로 주었다.

내가 사면 절대 살 수 없는 색깔의 긴 치마였다.

나에겐 최고의 선물이었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