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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

걸상 2017. 8. 22. 11:42

 

 

카페에 와보니 출입문에 단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차도 못들어 가도록 도로도 막았다.

난감하여 어떻게 할지 몰라 정신이 없었다.

도로를 지키던 안내인이 나를 보더니 얼른 길을 터 주었다.

작은 아이 친구라며 와 보았었다며 인사를 한다.

얼마나 감사하던지 최고급 커피를 내려 같이 마셨다.

물이 안나와 걱정이 되었는데 마침 오늘 부터 시작되는 요리수업시간이랑 겹쳐서 다행이었다.

이번학기 첫수업인데 같은 동네이니 가장 간단한 메뉴로 정했다. 그리고 요리하기 전에 각자 자기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오늘도 매출을 책임져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를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수업을 다녀 와서는 물을 사서 사용해야 할 것 같다.

날씨가 오랜만에 화창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