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에 종기도 나고 눈에 다리끼도 생겼었단다.
안과에 가니 눈이 건조하다고 하여 생각해 보니 빨래를 하루에 두 번씩이나 했단다.
빨리 말려야 해서 제습기를 틀고 자곤 했던 탓에 안구 건조증이 온 것 같더란다.
건조해지니 손으로 눈을 자꾸 비비게 되고 균이 눈에 들어가 염증이 생긴 것 같아 되도록 낮에 빨래를 말렸더니 눈이 훨씬 좋아졌단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원인을 발견하고 분석하여 일상을 개선해가며 나름 살아가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엉덩이 종기도 체력이 방전될 정도로 운동 시합준비를 하였었단다.
그 아버지의 그 아들이 아니라할까봐 운동에 중독 되는 것도 남편을 그대로 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