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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꽂이

걸상 2017. 2. 28. 18:17

 

지난 주 토요일에는 손님이 많아서 교회꽃꽂이를 할 틈이 없었다.

주일날 일찍 일어나 꽃꽂이를 하러 갔었다.

시간이 많지 않아 최대한 빨리 꽂았는데 다들 예쁘다고 난리였다.

가장 예쁘게 사진을 찍은 집사님께 부탁을 드려 사진을 받았다.

힘을 빼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꽂아진 것 같다.

꽃 이야기를 나누며 그것이 접촉점이 되어 마음이 모아지는 느낌이 들어 감사했다.

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꽃꽂이를 하게 된다.

말씀 선포에 방해가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커서다.

시선을 빼앗지말아야하고 시야를 가리지 말아야한다는 강박감을 갖고 있어서다.

대부분 꽃을 다른 곳에서 꽂게되니 대충 짐작하여 꽂으면 꼭 키가 높아질때가 있다.

더 조심스럽게 또 미리미리 꽂아  잘 조절할 수 있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