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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걸상 2017. 2. 20. 20:24

 

드디어 그림을 선물로 받았다.

친구가 카페를 개업했으니 그림을 주겠다고 하였었다.

오랫동안 꾸준히 그림을 그려왔었던터라 그려놓은 그림이 많았다.

우리카페랑 어울리는 그림을 고르기가 쉽지 않았었다.

 

큰 그림을 걸고 싶어 계속 벽을 비워두었었다.

<팔리면 팔아줄게 !>라고 말해주었다.

 

유화그림은 수채화보다 재료비가 많이든다고 한다.

또 시간도 오래 걸린다고 하였다.

그래서 화가가 그림을 그려서 선물로 주기가 넘 힘이 든단다.

자기 그림에 대한 만족도 차원에서도 쉽지가 않다고 한다.

옛날에 화실을 경영했었던 분이 유화와 그림을 그려 주는 것에 대해 설명해 주셨다.

주변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많기에 잘 알고 계셨다.

그림을 보고 정말 귀한 선물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그림을 막 걸고 나니 오셨었다.

친구가 몇년동안 그린 그림인 것을 알고 있기에 더욱 감사하다.

 

졸지에 포토죤이 되었다.

사진을 찍으니 더 예뻐보이는 효과가 있어 신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