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멋진 생일이었는지...
남편이 어제가 딸아이 생일이라서 끓여 두었던 미역국으로 아침을 차려주었다.
점심에는 경치를 보여주고 싶다며 예약해둔 친구덕분에 솔비치 리조트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외에 온 것 같았다.
추암 뒷쪽의 바다와 붙어있는 만에 보이는 묵호항쪽의 집들이 사해에서 건너편 여리고를 보는 듯한 착칵이 들 정도였다.
큰 아이가 다음 날이 개학이었음에도 카페를 지켜주어 감사했다.
큰케이크를 사와 서로 축하하며 함께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 또 좋았다.
또 집사님들이 저녁무렵 카페로 케이크를 사 와 축하해 주어 얼마나 감사했던지..... 은혜갚을일이 한가득이다.
시간이 늦어 냉면은 먹지 못했지만 저녁때는 작은 아이들의 친구들이 카페로 놀러 와 주어 커피를 쏠 수 있어 행복했다.
작년생일도 넘 행복했었는데 올해는 더 행복했었다.
우리교회속한 모든 지체들에게도 나와 같은 생일을 맞게해 주고 싶을 정도였다.
언니들과 동생의 축하 메세지도 감사했고 오래시간이 시간이 지났음에도 기억하여 연락해준 지체들이 있어 감사했다.
동서와 어머니,고모의 선물들도 잊지못할 것 같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