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살을 부딪하며 지내고 있다.
매 끼니를 챙기는 것이 쉽지가 않다.
어릴적 여름방학때의 일이 생각났다.
오늘 점심은 먹물 스파게티면으로 만든 알리오 올리오와
윙 레몬 구이를 만들었다.
윙의 살점을 발라 스파게티에 함께 넣어 주었다.
큰 아이는 백종원의 또띠아를 만들었다.
작은 아이는 누나가 만든 음식이 정말 맛있단다.
큰 아이는 만들고 싶었던 음식의 재료들이 집에 다 있어서 좋단다.
재료만 있으면 5분이면 뚝딱 만들 수 있는 멋지고 맛있는 레시피를 만들어낸 백주부께 늘 감사의 마음이 넘친다.
요리를 하고 싶게 만드는 것도 대단한 실력이다.
<되도록 가볍게>먹자고 다짐하는데도
정신이 없다.
그래도 행복한 순간이다.
온 가족이 함께하기 때문이다.
냉커피와 모히또도 만들어 먹었다.
돌아서니 또 저녁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