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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구에이드

걸상 2015. 6. 21. 12:13

 

사놓은 살구로 아침부터 잼을 만들었다.

내가 살구와 자두를 좋아하는 것을 알고 있었나 보다.

마트직원들이 맛있다고 사라고 하여 사두었었다.

생과와 잼으로 서로 다른 살구 에이드를 만들어 보았다.

요즈음 나오는 과일중 신맛을 대표하는 과일이 살구라 생각했기에 레몬과 견줄정도는 아니어도 충분한 신맛이 에이드로 만들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

 

타샤가 왜 생과를 사용하라고 강조하였는지 알수 있었다.

색감도 맛도 훨씬 신선한 맛이 나서 좋았다.

남편에게 맛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해달라고 하였더니

역시 생과일로 만든 에이드가 맛있단다.

 

나는 실험정신을 갖고 에이드를 만든다.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업이 많아서다.

처음 만든 것들을 가족들에게 시음을 시킨다.

늘 정직한 평가를 해주는 가족들이 고맙다.

 

잼으로 만든 것은 가공식품맛이 난다.

설탕과 함께 조려진 불맛이라고나 할까?

색감도 더 노랗게 되어 오렌지나 귤과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각이 덜 살아난 그런 대량생산하여 파는주스와 비슷한 맛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