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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들

걸상 2015. 6. 10. 19:28

 

 

 

 

힘든 일이 있을때마다 마치 문자중독이라도 있는 것처럼 책을 읽었었다.

나의 관심을 다른 곳에 두고 싶어질때마다 그랬었다.

요즈음 읽고 있는 책을 올려본다.

과거로 현재를 살고 싶지 않다던 박노해시인의 촌철살인과도 같은 사진에 대한 글들이 힘이 있어 행복하다.

김훈의 소설도 단숨에 읽혀지는 재미가 크다.

사건이나 전개의 긴박함이 없음에도 하루종일 궁금하게 만들었다.

책들을 차안에 넣고 다닌다.

생각만해도 행복하다.

 

지난달에 새롭게 읽은 달과 육펜스 생각이난다.

나이가 들어서 읽으니 어릴적에 읽은 고전들이 새롭다.

스토리에만 집중했었는데 이젠 대사나 작가의 생각들이 쓰인 모든 것들에 공감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