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가 어버이날과 결혼 23 주년 기념을 축하 한다며 뮤지컬 티켓을 예매해 주었다.
연휴를 맞이하여 보러왔다.
남편은 태어 나서 처음으로 대학로를 구경한다고 하였다.
부부확인 절차를 받아야 했던 해프닝이 있었지만 열정적인 공연을 볼 수 있어 행복했다.
뮤지컬을 보기전에 큰 아이와 점심을 함께 먹었다.
큰 아이가 아빠같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말해 주었다.
이제야 아빠의 진면목을 알아 본다며 당연하듯이 말하였지만 무척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