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그림 같은 집

걸상 2011. 8. 9. 11:22

"집이 그림 같이 멋있다"

엄마가 광주 집이 정말 좋다고 난리시다.

편백나무로 마루를 깔았고 목욕탕 두개도  편백나무로 천정을 마무리하여 아늑하고

깔끔하여 좋으시단다.

86세,84세에 이사를 감행하셨으니 역시 젊으시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당신만의  화장실이 있다고 행복해 하셨다.

남동생의 아이들이 아직도 어려서 손주들이 자라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큰 축복이라 생각한다.

 

부부가 오랫동안 건강하게 같이 살 수 있는 것은 큰 축복임을 느낀다.

어제 욥기의 맨 마지막장을 읽으며 부모님 생각이 났다.

그 후에 욥이 백사 년을 살며 아들과 손자 사대를 보았고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    욥4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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