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학교수업

걸상 2011. 4. 19. 09:40

오월부터는 도계에 있는 학교에서도 수업을 하게 되었다.

나의 수업시간이 거의 야간반 수업이어서  낮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강의 의뢰를 수락 할 수 있었다.

주변의 지인들이 애정어린 조언을 해주었다.

미용실 원장님이신 회장님은 "오후1시면 점심먹고 출발하게되니 딱 식곤증이 생기기 좋은 시간이니

운전을 조심하세요"

"운전하면서 말씀이나 찬송을 들으면서 기도하면서 가면 되요"

남편은 "잘 준비하여 흠잡히지 않게 수업하라"

모두들 나만큼 걱정스러우신가 보다.

 

한 달에 3번을 강의하게 되었다.

1번에 4시간,혹 3시간씩이니 만만치 않은 수업시간이다.

장애인 요리반처럼 두 주에 한번씩,또 하나는 한달에 한번씩 수업을 하기로 하였다.

다시 한번 긴장감을 갖게 되는 것 같다.

 

학교현장에는 처음가게 되니 두려움도 크다.

고등학교 아이들을 대상으로 수업하는 것은 처음이니까

세대를 반영하는 그들만의 독특한 성격을 이해하고 감당해야 한다.

작은 아이를 이해 하듯이 그런자세로 나아가야하리라.

 

어째튼 재미있고 유익한 시간으로 만들어 가리라 다짐한다.

강의안을 아이들에게 맞게 새롭게 작성하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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